술과 안주가 맛있는 연희동 바 각자의새벽

우리의 퇴근 시간은 6시였지만 금요일도 8시에 퇴근해야 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현실에 치여 있었다.
중요한 날이었던 그날은 퇴근 후 회사 근처 연희동에서 양 꼬치와 여러 종류의 맥주로 1차를 먹었고, 끝내고 나온 시간은 10시 30분? 이었던 거 같다.

1차에서 양꼬치 4인분, 꿔바로우, 가지볶음, 계란토마토볶음에 맥주는 타이거, 하얼빈, 옌징 3종류를 2병씩 마시고 하얼빈을 2병을 더 마셨다.
이렇게 금요일 야근은 무서운 법.. 우리는 배가 터지도록 먹고 계속 마셨다.
먹는 메뉴마다 맥주마다 너무 맛있었다.

2차는 연희커피 옆에 있는 각자의새벽으로 이동을 했다.
실내에 자리를 잡았고 우리는 봄베이 사파이어 1병을 시켜 여러 병이 토닉워터와 레몬을 시켜서 계속 술을 마셨다.
우리의 안주는 토마토 라면과 브리치즈 구이였는데 나는 브리 치즈 구이가 술과 잘 어울려서 계속 먹었고, 다른 동료들은 토마토 라면에 빠져 있었다.
그렇게 먹던 토마토 라면은 한 번 더 주문을 해서 먹었다.
1차를 많이 먹고도 토마토 라면을 두 번이 나 먹는 이 친구들 대단하다.

내가 너무 맛있게 먹은 브리치즈 구이다.
견과류에 시럽? 이 뿌려져있고, 치즈가 살짝 구워져 나와서 더 부드러웠다.
견과류와 치즈는 내가 다 먹은 거 같다. 술안주로는 딱인 나의 안주였다.
우리는 술을 많이 마시고도 많이 남아서 남은 술을 킵해 놓았다. 저거 한 병에 750ml였구나... 오랜만에 많이 먹고 마신 날이었다.

연희동양꼬치

• 양념꼬치 1인분 10개 14,000원
• 꿔바로우 14,000원
• 가지볶음 12,000원
• 계란토마토볶음 12,000원

각자의새벽

• 봄베이 사파이어 1병 750ml 69,000원
• 토닉워터, 레몬 ?,000원
• 토마토 라면 8,000원
• 브리치즈 구이 15,000원

(금액 변동 가능성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