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로데오 여심 저격 대형 카페 무니

친구와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온 카페 무니.
사진으로만 보고 찾아와서 보니 엄청 큰 대형 카페였다.
여자들이 좋아할 요소들이 가득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었다.

평일 점심시간이었는데 내부엔 사람들로 꽉 차서 빈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그나마 3층 안쪽에 자리가 있어서 먼저 자리를 잡고 내려와서 커피를 주문했다.
이쁜 디저트가 많았지만 우린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따로 시키지 않았고 쉐이크에도 쿠키랑 젤리가 들어가 있어서 이걸로 만족했다.
아메리카노 종류는 2가지인데 금액이 다르다.
이쁜 얼음이 들어가 있는 아이스만 가능한 무니 아메리카노가 있고, 일반 아메리카노가 있어서 주문할 때 잘 보고 시켜야 한다.

각 층마다 인테리어는 너무 이뻤고, 천장엔 거대한 샹들리에가 달려 있었다.
곰 액자와 조명 소품도 너무 귀여웠다. 내부 구경만 해도 전시회를 보는 거처럼 돌아다닐 수 있는 카페였다.

새로운 자리에 다시 자리를 잡고 기다리다 보니 진동벨이 울렸다.
커피를 들고 1층에서 3층까지 올라오는 게 쉽지 않았다. 음료가 넘어진다면 큰일이 벌어질 테니... 사람들을 피해 조심조심 우리 자리로 향했다.

우리가 주문한 무니 아메리카노와 바닐라 쉐이크가 나왔다.
아메리카노에는 스마일 모양의 얼음이 들어가 있고, 바닐라 쉐이크에는 쿠키와 젤리, 마시멜로, 화려한 초코 과자가 들어가 있었다.
쉐이크는 나중에 과자 장식을 따로 빼어야 했지만 매일 커피만 마시던 나에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카페무니 압구정본점

• 바닐라 쉐이크 12,500원
• 무니 아메리카노 7,500원

(금액 변동 가능성 있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