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술집 달달한안주 호떡 분모자떡복이 수제맥주 호맥

나한테 맥주는 어느샌가 무언가를 먹을 때 꼭 마시게 되는 음료? 가 된 거 같다.
소주는 너무 술이고 제로 음료는 탄산이 너무 강하고 그래서 마시게 되는 게 맥주인 건가?

술집에 가면 기본 생맥주를 마시긴 하지만 수제맥주가 있으면 한 잔은 꼭 수제맥주를 마신다.
오늘 가본 호맥에도 수제맥주가 있어서 우리는 한 잔씩 수제맥주를 주문했다.

두근두근 IPA는 쓴맛이 느껴지는 에일맥주였고 체리쉬 페일에일은 쓴 맛이 적고 은은한 플로럴향이 느껴지는 수제맥주였다.
맥주를 조금씩 아껴 마시던 중에 우리가 주문한 앙설탕 호떡이 나왔다.

요즘 호떡을 사 먹으려면 파는 곳을 찾아다녀야 하는데 연신내에는 호맥이 있어서 힘들게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다양한 종류의 호떡이 있어서 그냥 가기만 하면 된다.
호떡 안에는 팥앙금이랑 흑설탕이 들어가 있었고 페이스트리 도우로 만들어져서 바삭바삭하고 쫄깃해서 맥주 안주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단짠단짠으로 우리는 호떡 말고도 분모자떡볶이를 주문했는데 나에게는 첫 분모자떡볶이 였다.
떡볶이에는 소시지와 메추리알이 들어가 있고 그위로 치즈가루 토핑이 잔뜩 올라가 있는데 먹어보니 왜 분모자 분모자 하는지 알 거 같았다.
기본 떡도 맛있지만 분모자는 식감이 더 쫄깃쫄깃하고 쫀득쫀득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분모자 떡볶이는 집에서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호맥 연신내점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14-14 2층

0507-1333-9049

화~일 17:00 - 02: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앙설탕 호떡 11,500원
• 분모자 떡볶이 8,500원
• 두근두근 IPA 6,500원
• 체리쉬 페일에일 6,000원